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를 활용해 유무선 통신으로 생산 현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설비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설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는 10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전력/팩토리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의 스마트 배전진단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LG유플러스 유무선망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구축, 고객이 월정액 통신결합 요금상품을 구독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제조 현장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배전 솔루션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전격 도입하기에는 투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중소기업들이 상품 구독만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사업장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배전진단 시스템은 공장, 건물 각종 설비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 배급하는 배전반에 센서를 설치, 유무선망을 통해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배전반 고장을 미리 파악한다. 이를 통해 배전반 사고를 예방해 공장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펜테크가 인메이션 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스펜테크는 자본 집약형 기업들이 산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 정보화함으로써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는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인메이션의 확장형 소프트웨어는 공장 운전 데이터부터 전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 원천에서 수집된 산업 데이터를 연결해 실시간 산업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한다. 아스펜테크 관계자는 "아스펜테크의 공장 운영 솔루션과 커넥티비티 및 인공지능 기능이 포함된 기존 포트폴리오에 인메이션의 기술이 통합되면서 업계 최고의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인프라가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액세스와 커넥티비티를 갖춘 고객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산업 데이터에서 실질적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 인메이션은 아스펜테크의 산업 데이터 및 커넥티비티 사업부인 데이터 웍스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스펜테크는 이러한 제품 통합으로 산업 소프트웨어 강자라는 입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주
MOXA 코로나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 분야의 선도 기업들은 근래에 가장 핵심적인 변화 중 하나인 산업 디지털 혁신(Industrial Digital Transformation, Industrial DX)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세에 합류하기 전에 산업 디지털 혁신의 구성요소인 OT 데이터(Operational Data)를 기반으로 실제 산업 디지털 혁신에서 수반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유독성 폐기물을 처리해 유기물 비료를 만드는 공장을 생각해 보자. 생산 공정에서 약간의 온도 변화만 발생하더라도 활성제의 중화 작용에 영향을 미쳐 생산 규모를 저하시킬 수 있다. 과거에는 현장의 직원들이 점검과 후속 조정 작업을 수행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입증된 지 오래다. 최적의 중화 과정이 유지되도록 조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이 발생하기 전, 6시간 이내의 온도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 장비의 운영 데이터와 컨트롤러 데이터, 현장의 온도 데이터, 일기예보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하다.